배우·드라마·

꽤나 민감한 주제를 다루는 MBC 새 드라마

심장외과 전문의 민준호(유연석)

사립초등학교 사서 교사 강지선(서현진)

민준호는 사별 후 아들 현수를 혼자 키우고 있는 싱글대디

강지선은 그 민준호 아들이 다니는 학교의 담당 사서교사

학교 행사 중 손님인 초대 작가의 얼굴을 모르는 상황이라 학부모로 온 민준호를 손님으로 오해해서 처음 엮이게 되고

그와중에 준호의 아들 현수가 사고를 쳐서 지선이 경찰서에 대신 불려간 것을 계기로 제대로 통성명을 하게 됨

"현수 때문에 고생 많이 하셨는데 제가 저녁 살게요. 언제 시간 좀 괜찮으세요?"

"아.. 말씀은 감사한데 저희가 외부에서 학부모님을 뵙는건 좀... 그래서요"

"혹시 나중에라도 우연히 만나면 그땐 커피 한 잔 하시죠"

알게모르게 설레고 있는 준호와 지선

"여기가 제 산책코스에요.."

지선의 취미생활(서핑) 중 갑자기 나타난 준호

"커피 말고.. 저녁 먹죠"

이렇게 성사된 데이트 일정

누가봐도 데이트 나가는 사람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분위기 좋게 식사도 하고

와인도 한잔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냄

그리고

자기 집 침대 위에서 깬 지선

뭔가 느낌이 이상하고 배가 아픔

'잘 잤어요? 어제 집에 초대해줘서 고마워요'

옷도 벗지 않은 채 자기 몸을 씻으며 오열하는 지선

"근데.. 내가 너무 들이대는거 아닌가? 내가 문자를 보냈는데 답이 없어"

'어제 많이 마셨죠? 죽 배달 시켰어요. 먹고 출근해요"

지선은 충격에 출근도 하지 않고

유일한 혈육인 언니에게 달려간 지선

"거의.. 기억나진 않고 그냥 순간순간"

"술을 얼마나 마신거야"

"모르겠어.. 긴장돼서 좀 마신거 같긴 한데 술 때문은 아냐"

"내가 하지말라고 했던 것 같애"

"했던 것 같다고?"

"나 정말 그럴 마음 없었어."

"그래서 싫다고 확실하게 말 했어?"

"언니.. 나도 몰라 모르겠어. 그냥 기억이 안나"

"아니 둘이서 술을 많이 마셨다며"

"술 때문 아니라고!! 왜 내 말을 안 믿어! 첫 데이트 날 잠자리까지 하고 싶진 않았다고. 그것도 학부모랑!

그리고 그 사람 만나지 마 소름끼쳐. 아침에 우리 집으로 죽까지 보냈어 일부러 그러는 것처럼."

"그래서 어떻게 할거야"

"신고할거야"

"너 더 힘들어질수도 있어."

"알아. 근데 준현이가 그러더라, 꼭 해야하는 말에는 유통기한이 있다고. 참고 참다가 나중에 하면 그땐 내 잘못이 된다고. 이번엔 말리지 마."

영국드라마 <Liar>를 원작으로 한 MBC 드라마 <라이어>

완벽했던 첫 데이트 다음날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하는 두 남녀의 충돌을 그린 심리스릴러 드라마.. 라고 하나

그 가운데에는 꽤나 민감한 주제인 데이트성폭력을 다루고 있음.

사회적평판이 완벽한 사람은 정말로 거짓말을 하지 않을까? 히스테릭한 피해자의 말을 온전히 믿어도 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어떻게 보면 피해자에게 완전무결성을 강요하는 현실을 던지는 드라마로 예상중인데

어떤 누군가에겐 다소 트리거가 될 소재일 수 있으나 강지선 역을 연기한 서현진이 '처절한 생존자에 대한 이야기' 라고 언급한 걸 보면 한번쯤은 관심가져 볼만한 드라마라고 생각함.

TheQoo · 원출처 보기

댓글 2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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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더쿠TheQoo

둘이 자긴 잔거야? 유연석캐가 여자아이랑 너무 아무렇지 않게 저런 대화을 하니까 아무일 없었나 싶어서.. 내용 보니 그걸 풀어가는 드라마인가

무명의 더쿠TheQoo

뭔가 다른 오해나 제3자가 있는 상황은 아닌거야?

무명의 더쿠TheQoo

근데 여자가 거짓말 하는걸로 나올린 없을거같은 결말인데